[올해의 펜] 컬렉션 Pen Of The Year 2010 Collection

 1761년 설립, 올해로 창사 249주년을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의 명가인 독일의 그라폰 파버카스텔 사(社)에서는 뛰어난 소장가치와 예술성을 지닌 [올해의 펜] 컬렉션을 선보였다. 진귀하고 특별한 재료로 일년 이상의 기간 동안 독일 현지 마이스터에 의하여 섬세한 수공예로 매해 한정수량 제작되는 이 컬렉션의 2010년 제품은 코카시안 월넛 나무와 24캐럿 골드로 상감 장식된 메탈 장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총기제작 장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제품이다.
2010년 올해의 펜의 영감은 파버카스텔 가(家) 7세대인 ‘롤랜드 본 파버카스텔(Roland von Faber-Castell)’ 백작 소유의 진귀한 수공예 사냥용 라이플에서 온 것이다.

 쇠를 담금질한(case-hardened) 금속부분과 섬세한 각인은 총기제작 장인의 숨결이 담겨져있다. 담금질 한 금속 장식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천연색을 내기 때문에, 19세기 후반까지, 이 장식의 총은 최상급 제품이라는 증거였으며 수세기 동안, 입에서 입을 통해 비밀로 전해진 기술이다. 금속부분은 일반적으로 탄화 가죽으로 쌓여서, 표면을 강철로 바꾸기 위해서 열이 가해진다. 이때 색상은 오히려 식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메탈의 두께, 온도, 쿨링 단계를 포함한 대략 20개의 변수가 아름다운 시각적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최근에 들어서야 밝혀졌다.

 따라서 쇠를 담금질한 아이템들은 절대로 똑같은 제품이 나올 수가 없다. 이 효과는 섬세한 각인과 24캐럿의 금을 상감-귀금속의 바탕에 색이 다른 재료를 입히는 기술-하는 정교한 작업으로 마무리된다. 현재는 2010년 올해의 펜에 적용된 이러한 2가지의 작업을 수행해 낼 수 있는 전통적인 작업소가 전세계에 단 몇 곳 뿐이다.
 
2010 올해의 펜 베럴의 소재는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취향을 완벽하게 맞출 수  있는 코카시안 월넛 우드이다. 수 년 동안 잘 건조된 월넛 우드는 단단하고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구부러지거나 쪼개지지 않고 압축과 구부리는 힘에 오크 나무보다 잘 견딘다. 다시 말해, 총의 보관과 더불어 매우 특별한 필기구를 손상 없이 보관하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나무인 것이다. 코카시안 월넛우드는 가장 아름다운 무늬가 땅 속 깊은 곳에 묻혀있는 뿌리부분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루터기 부분까지 파내야 한다. 이는 벨 수 있는 나무수가 충분하지 않음을 말해주는 것이고 그 희소성이 코카시안 월넛우드의 특별함을 만든다.
18캐럿 투 톤의 골드 닙은 수공예 제품으로 F촉으로 출시된다. 백금 도금의 엔드 캡은 플런저(피스톤 같은 것을 밀어내리도록 되어 있는 기기) 방식의 손잡이를 보호한다. 각각의 펜은 고유의 개별번호가 넘버링 되어있으며, 24캐럿 골드 상감 장식된 한정판임을 증명하는 보증서가 들어있는 케이스는 월넛 베니어판으로 만들어졌다.

소비자가격: 3,500,000만원